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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제목 그딴거 필요없다]
![]() ![]() ![]() 제목: 한국 - 우주선장 율리시스 일본 - 우주전설 율리시스 31(宇宙伝説ユリシーズ31) 미국&유럽 - Ulysses 31 제작사: TMS, DIC, 나고야TV 감독: 나가하마 타다오, 베르나르 데리에즈 장르: SF, 판타지, 모험 종류: 저연령층 대상 TVA, 총 26화 방영시기: 1981년 첫 방송 방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폴란드, 그리스, 아일랜드, 영국, 미국, 호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한국, 일본 우주선장 율리시스, 이 애니 기억하시는 분 계시나요? 아주 오래 전에 TV에서 틀어주었던 우주모험 소재의 SF물입니다. 내용은 생각나지 않아도 주제가는 기억하시는 분 꽤 계실 겁니다. 저도 하도 어렸을때 본 작품이라 내용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의 강한 인상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하고 있었지요. 예전부터 한번 꼭 보고 싶었었는데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구하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외국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구하는데 성공해 지금 감상중에 있습니다. 우주선장 율리시스(원제 宇宙伝説ユリシーズ31, Ulysses 31)는 81년 첫 전파를 탄 SF모험물입니다. 프랑스와 일본 합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제작자들부터가 꽤 빛나는데요. 프랑스쪽 회사인 DIC는 '우주형사 가제트(1988)'를 만든 유명한 회사이며, 일본의 TMS는 루팡 3세, 명탐정 코난 등으로 잘 알려진 회사지요. 또한 나카하마 타다오는 일본 애니 연출계의 한 획을 그은 명연출가입니다. 제작비도 회당 2000엔 이상으로 높았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86년 KBS에서 처음 방송되었으며, 95년 동 방송사에서 재방송되었습니다. ![]() ![]() ![]() ![]() 돌처럼 굳어버린 승무원들, 하데스의 왕국을 찾기 전까지는 이 저주를 풀 수 없다 스토리 설명부터 하겠습니다. 배경은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31세기. 오랫동안 행성 트로이에서 지내던 주인공 율리시스. 아들 텔레마커스와 함께 거대 우주선 오디세이를 타고 지구로 출발합니다. 하지만 지구로 가던 중 정체불명의 힘에 의해 아들이 납치되어 버리고, 율리시스는 아들이 납치된 행성에서 전투를 벌입니다. 아들과 다른 납치된 아이들을 구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계괴수 키클롭스를 죽이게 됩니다. 이에 율리시스는 신들의 분노를 사게 되고, 그 벌로써 주인공 4명을 제외한 모든 승무원을 석화시켜버립니다. 그리고 오디세이를 미지의 우주로 내쫓아 길을 잃게 하지요. 이제 율리시스와 동료들은 지구로 가는 길을 찾고 승무원들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 ![]() ![]() ![]() 작품에서 묘사되는 키클롭스, 히드라, 스핑크스. SF의 배경과 위화감이 없다 어디서 많이 본 이름들이 나오지요? 스토리부터가 고전문학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래 SF세계와 고대 그리스 신화세계가 합쳐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작품은 우주선과 로봇, 레이저총과 전자기기 등 SF적인 요소들이 기본 바탕을 이룹니다. 동시에 신화적 요소들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포세이돈, 크로노스, 시지포스 등 익숙한 이름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것도 그냥 신화 속 모습으로만 나오는 게 아니라 SF의 분위기가 가미된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질감이 없습니다. 트로이 우주정거장은 마치 투구처럼 생긴 것이 딱 그리스 신화를 연상시키며, 키클롭스는 눈에서 광선을 발사하는 기계괴수로 묘사되는데 신화 속 괴물을 떠올리게 합니다. 신화적 요소들과 SF적 요소들이 맞물려 독특한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 ![]() 소년은 보호자의 역할을 할수 없다. 이런 역할은 아버지 같은 사람만이 가능하다. 캐릭터 또한 개성적입니다. 특히 주인공인 율리시스가 그렇죠. 아동층, 저연령층을 타겟으로 만들어졋음에도 주인공은 수염난 중년의 유부남입니다. 저연련층이 타켓이니만큼 주인공의 연령은 아동층과 비슷하게 설정하는 것이 감정이입을 위해 더 좋을 텐데, 어찌 보면 위험할 수도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오히려 플러스가 됩니다. 극중 내내 보여주는 침착하고 이지적인 모습, 어떠한 역경에도 굽히지 않는 의지, 그러면서도 항상 아이들을 챙겨주는 자상함, 이런 점은 어린아이 같은 캐릭터는 소화할수 없는 것들입니다. 오랜 연륜을 겪은 캐릭터만이 가능하지요. 이런 점들은 오히려 율리시스를 믿음직하고 든든한 보호자로 만들어줍니다. 위험 가득한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데 이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을까요. 주인공의 이러한 설정은 작품에 플러스가 될뿐 아니라, 이 작품만의 개성적인 주인공을 만들게 됩니다. ![]() ![]() ![]() 요즘 나오는 블루레이하고는 비교가 안되지만, 뭐 그때 기준으로는... 플롯과 영상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긴박감을 주는 요소가 적절히 배치되 있습니다. 사실 플롯 배치는 요즘 기준으로 보면 좀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장애물을 너무 쉽게 돌파하거나, 숨겨진 복선을 풀어내는데 논리적인 전개가 허술하다거나 하는 등, 가끔가다 스토리 전개를 위해 그냥 넘어가는듯한 부분이 보입니다. 하지만 청소년도 아닌 저연령 아동층이 주 타겟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영상 또한 80년대 TV애니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물론 최신 애니와는 비교할 수 없겠습니다만, 각 장면마다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액션씬, 전투씬 등도 괜찮은 수준이구요. ![]() ![]()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 1화 후반 오디세이와 신의 대면 장면이다 영상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을 꼽자면, 중간중간 나오는 신과의 대면 장면. 이런 부분에서의 표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지름 수백미터에 달하는 커다란 우주선 오디세이, 그 오디세이보다 훨씬 더 방대한 우주 공간, 그것보다 더 압도적으로 다가오는 신의 거대한 모습. 한 화면 안에도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신 앞에 오디세이호는 너무 조그맣게 표현됩니다. 주인공들이 느끼는 신에 대한 위협을 TV앞의 시청자도 같이 느끼게 될 정도지요. 이 부분의 표현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요소가 한데 뭉쳐, 우주선장 율리시스만의 강한 매력을 만들어냅니다. SF와 고대 그리스신화를 섞어놓은 독특한 세계관, 다른 곳에서는 찾을수 없는 개성적인 주인공, 뛰어난 표현력의 영상, 이들을 뒷받침하는(저연령층 대상으로는) 괜찮은 플롯. 이 요소들이 어우러져 작품을 명작으로 만들어줍니다. 실제로 서양권에서는 제작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방송되는 곳마다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합작국인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하네요. 높은 제작비 때문에 단가도 올라가 방송국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때문에 86년에 겨우 OVA로 발매됐으며 88년에 TV전파를 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86년보다 늦지요. 그나마도 덜 방송되서 12화 분량만 나가고 91년에야 전 화가 방송되었습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낮아 관련자료를 찾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어렷을 때부터 계속 제 기억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던 작품입니다. 어렸을때 몇번밖에 보지 않았는데도 그 독특한 인상이 계속 기억에 남아있었거든요. 최근 동영상을 입수하는데 성공해서 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어릴때 추억이나 좀 살려보려고 보기 시작했는데 숨겨진 명작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특히 나이 20대 중반 이상 되시는 분들은 이 작품 많이 기억하실거 같네요. 이런 분들이 보신다면 옛날 추억도 되살리고 애니를 보는 즐거움도 얻으실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보더라도 괜찮을 겁니다. 추천합니다. ![]() ![]() 추신: 1) 모 SF관련 사이트에 짧게 올린 감상문을 좀더 다듬어서 올린 버전입니다. (http://www.joysf.com/4189576) 이곳과 애리모, 이글루스에 올라간것 외에는 타인에 의한 펌글입니다. 2) 공유사이트에 가끔가다 KBS 한국어더빙판이 올라오기는 합니다만 그냥 영문판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더빙만 따로 작업하는게 어려웠던 모양인지, 국내판은 더빙이 나올 때의 배경음악까지 삭제되어 엉뚱한 음악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대사도 영상용이 아니라 완전히 문어체에 연기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보입니다. 원판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그냥 영문더빙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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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록된 덧글
감사합니다 율리시스여~~
by 찌롱이 at 11/20 찾고있던 건데.. 고맙.. by 정양진인 at 09/27 자막 감사히 담아갑니다.. by 김현구 at 09/16 감사히담아갑니다. by zeppelin at 09/06 지금은 이분 naveed.e.. by 카시와자키 세나 at 04/05 이거 보니까 어렸을때 이.. by Lord at 02/05 아직도 찌질하게 이런 .. by 나이가 몇인데 at 01/12 국내판 주제가에는 우리.. by guest at 01/09 이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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